이번 전시는 새, 꽃, 나무, 산 등 친숙한 자연을 소재로 동화적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홍찬석 작가의 회화작품 23점을 감상할 수 있다.
홍 작가는 자유분방하고 즐거움이 담긴 한국적 민화를 바탕으로 평면회화의 구성과 표현을 끊임없이 실험하면서 어린 시절의 동심이 담긴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현실의 고된 분위기를 내려놓고 마음을 환기시켜줄 수 있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소암미술관 양호열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인간의 내면 안에 잠재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는 홍찬석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누구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꿈과 희망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