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엔날레 '메타_가든'전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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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디자인비엔날레 '메타_가든'전 작가와의 대화
21일 시립미술관 북라운지||박상화·소수빈·윤제호 초청||미디어 아트와 융복합 주제
  • 입력 : 2021. 10.19(화) 16:17
  • 최권범 기자

박상화 작 '공중비디오정원'.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소수빈 작 '신-생태계의 휴리스틱 (전시실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윤제호 작 '휴식동굴 03'.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념 특별기획 '메타_가든'전 부대행사로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본관 북라운지에서 '메타_가든' 전시 참여작가인 박상화·소수빈·윤제호 작가를 초청해 '미디어 아트와 융복합 현대미술의 방향'을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테크놀로지 음악 등을 미술에 응용·접목한 융복합 현대미술의 방향과 미디어 아트의 발전, 그리고 각 작가 개인의 예술세계에 대해 관람객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상화 작가는 조각을 전공한 광주 영상미술분야의 1세대 작가로서 1990년대 중반부터 영상매체의 다양한 표현의 가능성에 주목해 비디오 조각, 영상설치, 융복합 프로젝트 진행 등 매체실험 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메타_가든'전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기초한 일상의 공간, 사람, 사물 등을 소재로 자연에 대한 상상들을 영상으로 그려내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변화와 쉼, 사유의 공간을 펼쳐낸 '공중 비디오 정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소수빈 작가는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교에서 현대예술과뉴미디어를 전공하고 박테리아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식물 실험'의 미래의 신-생태계의 환경적 변이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전시 중인 '신-생태계의 휴리스틱'은 자연의 순환구조와 식물이미지의 재조합을 기초로 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실험으로 창작한 미래형태의 환경적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테크놀로지학과 컴퓨터 작곡을 전공한 전자음악 작곡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윤제호는 공연, 음악, 시각 분야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메타_가든'전에는 관람객이 작품 안을 거닐며 빛과 소리의 촉지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휴식동굴'이 전시되고 있다.

'메타_가든'전은 지난 7월15일 개막해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 2전시실에서 전시중이다.

현대미술에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해 '가상'의 예술정원을 구현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기술문명과 작가들의 미적 상상력이 결합된 융복합 작품들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