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민과 함께하는 '들녘간담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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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민과 함께하는 '들녘간담회' 호응
농가 어려움 현장서 해결
  • 입력 : 2021. 10.19(화) 16:04
  • 김은지 기자
고흥군수와 농민이 함께 애로사항을 개선해가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수와 농민이 함께 애로사항을 개선해가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한파와 7월초 집중 호우, 가을장마 등 잦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발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현장을 군수가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들녘간담회'는 농작물 작황 확인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농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귀근 군수가 직접 농업현장(유자, 석류재배농가, 벼 소식(드문모) 재배단지, 친환경·유기농 재배단지, 벼 수확 현장, 마늘·양파식재 현장 등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직접 듣고 농업정책에 반영하는 들녘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하여 농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고흥군의 전략 작목인 벼 재배면적은 1만1734ha, 유자 659ha, 석류 73.8ha, 마늘 952.9ha, 양파 390ha 등으로 농가 소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흥을 대표하는 농작물로 그 동안 고흥군은 들녘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상기온과 농촌일손 부족에 대한 문제점 해소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는 형식과 절차에 준하지 않고 농업 현장에서 농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품목별, 단체별 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해 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