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중학교가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학교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무등중학교 제공 |
20일 무등중에 따르면,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소통이 사라지는 사회에서 세대 간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감사편지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하게끔 만드는 참여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무등중학교 전교생이 선생님, 부모님, 친구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 진실하고 충실하며 감사의 마음이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잘 표현된 것이 인정돼 학교단체상은 물론 47명의 학생이 개인상까지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참가를 주도한 3학년 차수민, 박신영 교사는 "감사편지 쓰기 대회 참가가 우리 학생들에게 학력을 우선시하는 경쟁사회에서 나와 내 주변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민아 무등중 교장은 "우리 무등중은 감사편지 쓰기 대회 참가뿐 아니라 '서로 통하는 마음 활동',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성장과 나눔의 기쁨 찾기_무등 나눔이', '행복프로젝트_축하합니다', '가족 프로그램_통하는 우리 가족'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