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출산 부부' 송하119안전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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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출산 부부' 송하119안전센터 방문
  • 입력 : 2021. 10.20(수) 16:00
  • 김해나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산모가 아이의 100일을 맞아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산모 A씨는 지난 7월19일 출산이 임박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출산 증상이 나타났다. 당시 산모를 태운 송하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도로 갓길에 정차 후 구급차에 준비된 분만 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유도했다. 산모 A씨는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아이의 100일을 기념하며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에 다시 방문했다.

A씨 부부는 "아이가 구급차 안에서 태어나 '삐뽀'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며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에 또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재빈 남부소방서 송하119안전센터장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