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HS52'. 금호타이어 제공 |
앞서 금호타이어는 'e-NIMF', 'e-TOPs'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V730'가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Fin-Sread' 제품이 미국 IDEA 어워드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굿 디자인 어워드도 디자인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려온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역시 전세계적으로 전통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엑스타 HS52는 운전자가 편안함과 스포티한 성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코너링 시 조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마른 노면에서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패턴 방식을 적용했다.
노면과 직접 맞닿는 부분인 트레드 패턴에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한 강인하고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활용해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할 때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이는 주로 중대형 세단에 최적화된 고강성 구조로,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낮은 소음 환경을 보장하고,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또 타이어 구성 성분에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를 사용해 노면과의 접지 면적을 넓히고 열 발생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금호타이어 패턴개발팀은 "과거에는 타이어를 선택할 때 편안한 승차감, 고속 주행성능 중 한 가지 특성만을 고려했지만, 엑스타 HS52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타이어"라며 "뛰어난 주행, 제동 성능에 안락한 승차감까지 갖춰 프리미엄 세단과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수상작은 2세대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첫 제품으로 향후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견인하는 역할의 첫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패턴·구조·재료·평가 등 전 부서가 협력해 고객이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