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테스(대표 허세홍)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김도균)이 '2021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GS칼텍스제공 |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전남동부지역협의회는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순천 등 동부지역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의 예술치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여수시 예울마루, 순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그룹별 5~6명씩 대면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0여명의 청소년들이 매주 1회 8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진행됨에 따라 지리적 제약도 극복됐다. 기존 여수·순천지역 위주에서 전남동부지역 내 군·면·읍 등 원거리 지역 거주 청소년도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해졌다.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 하에 작사, 작곡, 악기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을 온라인으로 공연까지 펼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활용한 에너지 발산과 심리적 정서적 순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