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식 명인 '고법의 향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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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이명식 명인 '고법의 향기' 공연
오는 28일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
  • 입력 : 2021. 10.25(월) 16:24
  • 최권범 기자

이명식 명고

광주 서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73회 공연으로, 이명식 명인 초청 '고법의 향기' 강산제 '심청가' 고법 발표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범피중류 대목부터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 끝까지 김성권류 고법을 공연 한다.

이명식 명고는 청암 김성권류 고법이다. 김성권류 고법은 간결하면서도 적기 적소에 들어가는 가락이 특징이다. 학이 춤추는 듯 기막힌 너름새와 생사 맥이 분명하며 달고 맺고 푸는가락이 일품이다.

이명식 명고는 곡성에서 태어나 성화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 초반 김성권류 고법에 입문했으며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시립창극단에서 상임고수로 활동했다.

2000년 중요무형문화 5호 판소리고법이수자로 등록됐고 2009년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계 이명식의 두리둥예술단을 창단하고, 청계고법보존회를 설립하는 등 후진양성은 물론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6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구 문진 및 발열 체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석 초대 공연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