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통일회관서 '통일공감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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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통일회관서 '통일공감 아카데미'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 입력 : 2021. 10.21(목) 15:50
  • 박간재 기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광주 통일회관서 개최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 에서 오수열 조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광주 통일회관서 개최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 에서 우도동 광주광역시 평화대사협의회 부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광주 통일회관서 개최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에서 최승묵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광역시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21일 광주시 통일회관에서 온라인(비대면) 유튜브로 생중계를 통해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성수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영상상영, 환영사, 축사, 강연, 질의 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광역시회 최승묵회장은 "광주는 평화·민주·예향 도시로 이 아카데미가 광주시민에 어울리는 주제라 생각한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숨은 공로자이면서 통일을 염원하는 훌륭한 두 분의 강사를 모시고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문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화해와 공존의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길을 만들어왔다. 지금도 평화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과제이고 소망이며 전 세계적으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로서 화해와 협력, 평화의 길로 나가야 함은 우리 민족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다. 끊임없이 만나며 오직 전진해야 한다. 그 길에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한 온 겨레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도동 광주평화대사협의회 광주부회장은 "이제는 신통일한국시대를 열어서 새롭게 이 땅위에 전쟁과 불행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역사의 동참자가 되어야 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새롭게 뜻을 모아 이루어 나가자"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빛고을 민주정신과 통일시대를 여는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는데, 참가자들은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로써 화해와 협력,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할 해법을 제시했다.

오수열 조선대 명예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우리 최종 목표인 통일은 평화적 통일이어야 하며 남북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남북관계개선과 통일문제에 있어 맡아야 할 역할이 가볍지 않으며 이를 위해 광주지역민들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실 탈북민 통일강사는 "한반도 땅에서 한쪽은 웃음이 넘쳐나고 한쪽에서는 한숨과 고통의 신음소리가 난무한다"며 "지금은 70여년 이산가족과 탈북민들이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 하루빨리 남과 북이 하나되어 손에 손잡고 노래 부를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 통일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통일공감 아카데미는 통일교육협의회 지원 사업으로 매년 대학교수와 언론인, 지자체장, 탈북강사 등 각계각층의 통일전문가들이 나서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 방안 등을 심도있게 모색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대면을 통해 전국에서 실시했던 '원코리아 피스로드 2021 통일대장정' 영상물도 시청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확고한 신념과 의식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 통일회관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 개최.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