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할머니의 삶과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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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곡성 할머니의 삶과 음식 이야기
극단마실 ‘심청전-할머니의 비밀레시피’ 온라인 만남
  • 입력 : 2021. 10.22(금) 11:29
  • 이용환 기자
심청전 할머니의 비밀레시피에 출연한 문배우가 할머니의 사연을 녹화하고 있다. 극단마실 제공


극단마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지원으로 '심청전-할머니의 비밀레시피' 온라인만남을 오는 27일 진행한다.

이번 만남은 심청이와 너무도 닮은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함께 할머니들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현대인의 헛헛한 마음과 함께 감성까지 채워주는 만남이다.

극단은 곡성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2018년도부터 수집해 연극을 만들었으며, 전문배우 뿐 만 아니라 극작가와 작곡가, 연주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특히 시민배우와 곡성 할머니들은 이번 온라인 만남을 위해 지난 여름부터 연습을 진행했다.

'특별하지 않은 우리 시대의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할머니들의 삶과 음식이 있는 그대로의 예술이자 연극'이라는 게 극단의 설명이다.

첫 순서로 지난 9월 박길순 할머니를 만나 삶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10월 중에는 장길순 할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심청길-할머니의 비밀레시피를 통해 우리 친정엄마와 할머니와도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며 "곡성의 할머니와 온라인에서 만난다는 게 낯설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니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블로그(https://blog.naver.com/masiltheat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