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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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피아노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박은식의 피아노의 숲'||내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박상화 작가 배경으로 연주
  • 입력 : 2021. 10.25(월) 16:24
  • 최권범 기자

음악과 삶으로의 산책을 콘셉트로 각 음악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를 초대해 이야기를 펼치는 공연이 마련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일곱 번째로 '박은식의 피아노의 숲'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산타페 국제 콩쿠르', '시몬벨스키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은식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숲을 극장에 재연하는 무대로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와 함께한다. 서정적이면서 몽환적인 시적 환영의 풍경을 구현한 미디어아트 '무등 판타지아-사유의 정원'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감성을 담은 밤의 노래 '쇼팽-녹턴'과 피아노의 모든 기교와 아름다움을 구현해낸 곡 '라흐마니노프-전주곡 작품번호 23'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박은식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엑스'로부터 "주도 면밀한 테크닉과 마술적인 색채를 표현해내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근 출시된 쇼팽 녹턴 전집 음반을 통해 음악팬들과 평론가들에게 독창적인 음색과 견고한 음악적 구성으로 다시 한 번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예술의 전당 등 국내 외 수많은 주요 무대와 방송에 출연한 그는 현재 전남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번 무대를 위해 광주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가 함께한다. 현재 융합그룹 비빔밥팀에서 활약 중인 그는 전남국제 수묵비엔날레 본전시,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개인전 '사유의 숲'을 개최하는 등 지역 미디어아트 초창기를 이끈 대표적 인물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2)

피아니스트 박은식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