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모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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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모실 터"
광주지하철 으뜸·버금기관사||박봉진·정진선 기관사 선정
  • 입력 : 2021. 10.26(화) 15:42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2021 광주도시철도 으뜸·버금기관사로 선정된 박봉진(왼쪽)·정진선 기관사 모습.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승객 안전과 친절 서비스 등 최고의 운전 기량을 펼친 올해의 으뜸·버금기관사로 박봉진(35) 기관사와 정진선(37) 기관사를 각각 선정했다.

박봉진 기관사는 2016년 공채5기로 입사, 지금까지 11만Km 무사고를 기록한 모범 기관사로서 이번 으뜸기관사 선발대회에서 고장조치와 운전기량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 사장 포상을 받게 됐다.

박 기관사는 26일 "시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안전하게 모시려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옮겨드릴 수 있는 더욱 좋은 기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 밀어주고 끌어준 동료들과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예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시간에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모든 기관사들이 으뜸 기관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버금기관사에는 무사고 12만km를 기록 중인 정진선 기관사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박 기관사와 2016년 입사동기인 정 기관사는 "남들과 생활패턴이 다른 근무여건 상 어려움도 많지만 그보다는 시민 편의를 위한다는 보람이 더 크다"면서 "2호선 시대를 앞두고,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서비스 제공과 기관사의 운전기술 향상을 위해 매년 으뜸 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론평가·고장처치평가·운전기량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펼쳐야만 으뜸기관사에 오를 수 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