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조직구조 문제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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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조직구조 문제점 질타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 촉구||녹색에너지연구원 압정형 구조로 인사적체
  • 입력 : 2021. 11.09(화) 16:27
  • 김진영 기자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뉴시스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조직구조 문제점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전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9일 전남청소년미래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기관 평가와 기관장 평가에서 각각 4.23점, 3.04점이 하락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원장이 재단 운영의 추진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조직 내 임기제가 많은 것은 직원들이 소신껏 일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라며 "직원들이 승진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안정된 사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 의원은 "현재 청소년미래재단 원장은 조직장악, 업무파악, 운영철학이 안보여 자질이 의심스럽다"면서 "상급기관인 전남도가 재단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도록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녹색에너지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압정형' 조직 구조의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연구원의 특성상 팀장급인 3~4급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아리형 조직구조가 적합하나, 현재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압정형 조직구조를 보이고 있어 인사적체, 사기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