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e스포츠 저변확대·적극 지원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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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 e스포츠 저변확대·적극 지원책 필요"
'대한민국 e스포츠 포럼' 개최||‘테마공원’ 조성 방안 등 제안
  • 입력 : 2021. 12.02(목) 14:34
  • 홍성장 기자
지난달 30일 조선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더킹핀 제공
광주에서 e스포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 개최 등의 저변확대와 적극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조선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포럼'서 e스포츠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방안 주제 발표에 나선 전남과학대학교 e스포츠전공 이유찬 교수에 의해서다.

이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e스포츠 역시 엘리트 스포츠영역과 생활 스포츠영역으로 나뉘는데 지역밀착의 게임문화 저변확대를 통해 엘리트 스포츠 영역으로 그 영역이 이동 확장될 수 있다"면서 "지역 연고 e스포츠구단 운영, 메가이벤트 개최와 같은 엘리트 영역과 생활밀착형의 e스포츠 테마공원 조성, 학생들의 제작 참여를 통한 교육활성화, 아마추어 선수유지 관리지원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탁용석 원장(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남성숙 대표이사(광주시관광재단), 정연철 교수(호남대)를 비롯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젠지E스포츠 이지훈 단장 등이 참석해 'e스포츠중심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의견을 더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광주가 e스포츠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저변확대와 지원정책 마련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게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 대회의 개최와 더불어 엘리트 e스포츠 육성 방안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기반 컨벤션의 글로벌화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국제회의 수용창출과 국내 마이스업계 성장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PCO협회가 지원하고 있는 K-컨벤션육성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더킹핀이 주관했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