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꼽은 세계 최고 관광마을 '신안 퍼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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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꼽은 세계 최고 관광마을 '신안 퍼플섬'
  • 입력 : 2021. 12.07(화) 17:21
  • 김양지 PD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군 반월·박지도가 지난 2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으로 '1회'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75개국 170개 마을이 참여해 국가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퍼플섬'은 지난 2019년 천사대교 준공과 맞물려 신안군이 섬 사이를 잇는 총길이 2.1㎞의다리 뿐만 아니라 마을 주택 지붕과 해안도로, 벤치 등 마을경관을 보라색으로 바꾸고 라벤더와 보라색 순무 등을 심어 '보랏빛 천국'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한편 올해 퍼플섬이 속한 신안 갯벌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자연환경에 대한 국제적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실행하는 의지에 좋은 점수를 받게 됐으며 신안군이 선정된 등급은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인증하는 3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