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소재 '꿈, 어떤 맑은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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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5·18 소재 '꿈, 어떤 맑은날' 공연
오는 12일 동구 씨어터 연바람
  • 입력 : 2021. 12.09(목) 15:55
  • 최권범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공연인 '꿈, 어떤 맑은날'이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푸른연극마을은 연극과 춤, 음악, 영상 등이 어우러진 '꿈, 어떤 맑은날'을 오는 12일 오후 5시 광주 동구 동명동 씨어터 연바람에서 공연한다.

공연에는 오새희, 류건우, 김유진, 김민경씨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푸른연극마을이 올해 오월어머니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 '넋이 깨어나다 : 혼을 부르는 소리'에 이어 2부 '그리움 : 꽃의 주인이 없는 곳에', 3부 '밤과 꿈 : 기억의 소리들', 4부 '혼을 보내는 소리 : 바람이 되어 지나가다'로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은 부모세대의 삶과 이야기 속에서 5·18 역사를 본능적으로 알게 됐다"며 "뚜렷하지 않은 어렴풋한 5·18에 대한 역사를 거슬러 공부하고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예술적 작업의 노트를 기록했고, 그 결과물이 '꿈, 어떤 맑은날'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석으로 한정한다. 관람 문의 062-226-2446.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