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고로쇠 채취 청렴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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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고로쇠 채취 청렴협의체 출범
  • 입력 : 2021. 12.27(월) 16:27
  • 장성=유봉현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는 지난 21일 '고로쇠 채취 청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로쇠 채취 청렴 협의체에는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장성군, 정읍국유림관리소, 백양고로쇠가인영농조합, 남창고로쇠영농조합 등이 참여했다.

내장산 백양·남창지구 주민들은 1990년부터 32년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 및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재정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는 서약식 다음 날인 22일 장성군 북하면 가인마을 일원에서 10년 이상 방치된 호스(1.5㎞), 수거통(5개) 등 고로쇠 채취 폐자재와 함께 폐타이어 등 계곡 내 쓰레기(0.3톤)를 수거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김병수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청렴 협의체를 통해 고로쇠 채취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생태건강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