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29만 총력 회복하는 일상·살아나는 경제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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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29만 총력 회복하는 일상·살아나는 경제 온힘"
2023년 정원바람회 총력||2만5000명 일자리 창출||도보 15분' 생활SOC 확대
  • 입력 : 2022. 01.09(일) 12:37
  • 순천=박기현 기자
허석 순천시장
"시민과 함께 회복하는 일상과 살아나는 경제를 위해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 매겠습니다."

허석 순천시장은 새해 순천시의 시정목표를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라고 선언했다.

그는 시정목표와 정주, 경제, 문화, 복지, 자치 등 5대 분야별 시민 체감 시책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권분운동, 시민참여가 돋보인 스카이큐브 인수와 신청사 부지 선정 등 시민의 시정 참여와 직접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여실히 증명했다. 클린업환경센터 부지 선정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구간 지중화,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앞으로 남아 있는 현안도 시민의 적극적인 도움과 소통으로 극복할 수 있는 일로 규정했다.

하지만 "종합청렴도 5등급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성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공직 내·외부의 제도와 문화 쇄신을 1순위 목표로 삼고, 향후 3년에 걸쳐 반드시 1등급까지 향상시키겠다고 자신했다.

허 시장은 온 도시가 정원으로 변모할 순천의 미래는 '생태와 환경'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 ESG경영(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자연친화적인 러스틱라이프(Rustic Life)"라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2023정원박람회는 관광객을 도심 곳곳으로 분산해 경제 파급력을 높이고, 조만간 개소될 순천만가든마켓과 함께 약 2만5000명 이상의 정원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생태가 가진 무한한 값어치를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면 순천시는 정원박람회특별법을 기반으로 도시정원육성법을 제정하고, 2033년에는 봉화산 일대를 중심으로 또다시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향한 꿈을 꾸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주·경제·문화·복지·자치 5대 분야별 목표와 시책을 추진한다.

허 시장은 '순천형 2050탄소중립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전기자동차, E-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대폭 보급하고 도심숲 등 탄소흡수 지대를 조성하는 동시에, 생활에서도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해 조금씩 순천시민의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걸어서 15분 안에 만나는 생활 SOC도 중점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97곳인 도서관은 2024년까지 110곳으로 늘리고, 100여 개 이상의 공유 공간을 만들어 시민 간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확장하기로 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선순환하는 녹색경제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순천시는 완전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소상공인 지원, 녹색산업 및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실물경제의 V자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1300억 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 발행량을 200억 이상 늘린 15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신청사를 짓는 자랑스러운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신청사 건립 부지에 청사 홍보관을 지어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가정원은 분화구 정원을 조성한다.

올해는 아시아 산악자전거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 제61회 전남도민체전 등 대형 스포츠 관광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는 힘을, 시민 생활에는 건강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올해 시장 선거에 출마해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을 해야지만 지금까지 시민과 함께 추진한 사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