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무원들,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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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화순군 공무원들,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기증
  • 입력 : 2022. 01.17(월) 14:49
  • 노병하 기자
김인아 화순군 보건소장이 최근 공무원들이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서를 모아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에게 기증하고 있다. 화순전대병원 제공
화순군 공무원들이 생명나눔을 위한 헌혈증서 100매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증했다.

17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직원들이 헌혈하고 받았던 헌혈증서 100매를 모아 "응급환자와 암·희귀 질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화순군은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환자들에게 필요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순군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이 크게 줄어들어 응급혈액 부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앞서 화순군은 지난해 8월에도 헌혈증서 200매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전달된 헌혈증서는 치료와 수술 등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응급환자나 백혈병환자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아 화순군 보건소장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헌혈증서를 더 모아 전달할 생각이었으나 당장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지금까지 모은 헌혈증서를 먼저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