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전경 |
23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해당 기간 경찰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현금취급업소 1817개(편의점 998, 금은방 251, 금융기관 568)와 원룸 및 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정밀한 방범진단을 실시한다. 취약한 곳은 중점관리 점포와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CCTV통합 관제센터에도 통보해 취약시간대 집중 관제한다.
또 명절 연휴는 평시보다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아동학대)신고가 증가하는 만큼,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을 전수 모니터링을 한다. '위험성 조사표'도 활용해 긴급임시조치결정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교통은 단계별로 나눠 안전과 소통위주로 관리할 계획이다. 1단계로 24일부터 27일까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한다. 2단계인 오는28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귀성·귀경길 관리 및 성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 위주로 교통정체 요인을 신속히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출 및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빈집임을 알 수 있는 택배물건 등을 수시로 수거해 달라"며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