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본격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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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니로' 본격 판매 시작
사전계약 대수 1만7600대 인기 ||2030세대 비중 46% 크게 증가
  • 입력 : 2022. 01.24(월) 13:35
  • 편집에디터
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 제공
기아가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25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하며 친환경 SUV 시장에 호기롭게 들어섰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46%를 차지하며 기존 니로 대비 16% 증가하는 등 젊은층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니로가 20대 고객층 비율이 1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젊은층 고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기아는 한층 트렌디해진 신형 니로의 디자인과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높았고, 프레스티지가 40.6%, 트렌디가 14.3%로 그 뒤를 이어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을 나타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차급을 뛰어넘는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기아는 신형 니로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를 2만5000대로 잡고 있다. 한국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신형 니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ℓ를 구현했다.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한편, 신형 니로의 전기차 모델은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외관 디자인을 처음 공개한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킨 충전구 등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