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3월20일까지 백운산 고로쇠 약수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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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3월20일까지 백운산 고로쇠 약수 본격 출하
  • 입력 : 2022. 01.24(월) 15:05
  • 광양=박기현 기자

광양시가 백운산 고로쇠 수액을 3월20일까지 채취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같은 기간으로 가격은 1.5ℓ×12개(6만원), 4.5ℓ×4개(6만원), 18ℓ×1개( 5만5000원), 1.5ℓ×6개(3만4000원), 4.5ℓ×2개(3만4000원)이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됐으며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고로쇠 약수철이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전국 제1의 고로쇠 수액 명성 유지를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토록 하고 있으며, 소비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규격의 소포장 용기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작년 한 해 340여 농가가 93만ℓ 고로쇠를 채취해 3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광양 고로쇠 채취 농가들은 농가별 채취량에 맞춰 용기를 공급하고 수액 용기에 정제일자 표기, 지리적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전남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특산물에 대한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고로쇠 경쟁력을 높였으며 채취기간 동안 위생 관리·점검을 실시해 고로쇠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고로쇠 수액에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며 구입할 수 있도록 위생적 채취와 산림생태환경 보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기자 kh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