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월 강수량 2.1mm… 역대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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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월 강수량 2.1mm… 역대 최저 기록
강수 측정 7곳 중 1곳은 0.0mm||평균기온 -0.8도...평년과 비슷
  • 입력 : 2022. 02.08(화) 14:30
  • 정성현 기자
2022년 1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광주·전남 지역 지난달 강수량이 역대 최저로 집계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수량은 2.1mm를 기록해 평년(29.6mm)보다 적었다. 이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강수량이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대로 눈이 자주 내렸으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양이 적었다. 광주·전남 7개 지점 중 여수 1개 지점은 1월 강수량이 0.0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적은 강수 원인으로 △서쪽 기압능 발달 △기압능 전면 고기압 발달 △동시베리아 기압능 정체 등을 꼽았다.

1월 평균기온은 1.8도로 평년(1.7도)와 비슷했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이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과 높은 날이 한 달간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맑은 날이 많아 낮에는 일사,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0.4도 높았다. 반면 최저기온은 0.3도 낮아 일교차는 9.2도로 역대 10번째로 크게 나타났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