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옷 챙기세요"… 곳곳에 눈·비, 강추위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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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옷 챙기세요"… 곳곳에 눈·비, 강추위도 이어져
이틀간 최고 7㎝가량 많은 눈·비||기상청 "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
  • 입력 : 2022. 02.15(화) 16:35
  • 정성현 기자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눈이 내린 지난 17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광주·전남 곳곳에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최고 7㎝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눈 또는 비가 내린다.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권은 2~7㎝·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 남부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에 따라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1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까지 오르겠다.

17일 아침은 더 추워진다.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3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로 나타나겠다.

이 사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해,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 운행 교통안전에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전까지 해상·내륙을 중심으로 30~45㎞/h(8~13㎧)·순간풍속 70㎞/h(20㎧)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