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보고장학회, 다자녀 가정 장학금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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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장보고장학회, 다자녀 가정 장학금 대폭 증액
473명·2억9000만원 지원
  • 입력 : 2022. 04.06(수) 15:09
  • 완도=최경철 기자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인구 감소와 저출산 대책에 기여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다자녀 가정 장학금은 지난해에5000만원 사업비로 106명에 지급했으며 처음 시행한 지난 2019년보다 신청자 수가 늘고 있어 올 사업비를 3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난 3월7~18일 신청 받은 결과 547명이 접수했으며 473명에 2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동안 다자녀 장학 사업을 추진하면서 문제점을 개선,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 및 보호자(부 또는 모)가 2년 이상 완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초·중·고·대학생으로 대학생의 경우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자이며, 다자녀 가구의 자녀 중 1명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학생은 선발심사 없이 지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재)장보고장학회 장학 기금은 초기 출연금 54억원을 포함, 완도 군민과 출향인, 독지가 등 1만63374명으로부터 17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장학금은 대학 신입생과 성적 우수 등 3556명에 31억9889만원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