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2일 낮 기온이 최대 31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날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의 최저기온은 3~9도, 최고기온은 15~19도 수준이다.

또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시~6시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밤 12시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중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에서 5㎜ 내외로 전망된다.

북부서해안을 제외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7~3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30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