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청, 갤러리 청 '남녁의 여순, 붓으로 품다' 기획전 작가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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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청, 갤러리 청 '남녁의 여순, 붓으로 품다' 기획전 작가와 만남
  • 입력 : 2022. 04.24(일) 14:24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교육청, 갤러리 청 '남녁의 여순, 붓으로 품다' 기획전 작가와 만남
순천교육청(교육장 이용덕)이 21일 순천삼산초 6학년 30여 명을 초청 '갤러리 청'에 기획 전시된 '남녁의 여순, 붓으로 품다' 서예 작가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고 작품에 베여있는 역사의 흔적과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관내 희망하는 학교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전시회를 준비한 청필락회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담긴 내용과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여순 10·19 사건의 배경부터 역사 속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시된 40여 점의 작품에 대해 작가들로부터 설명받으며 관람하고 인상 깊은 작품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학생들 적극 참여했다. 청필락회 작가들이 손수 붓글씨로 학생들의 이름을 새긴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여순 사건과 유족들의 슬픔, 그리움을 이해해 볼 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품에 담긴 평화와 인권 등 작가들의 바람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청 내 공간을 활용한 「갤러리청」에 전문 예술가부터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7번의 전시회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