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지역 유통가 '선물·외출소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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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지역 유통가 '선물·외출소비' 공략
아동·외출복·건강상품군 등 할인||롯데百 ‘존 버거맨’ 아트 갤러리 ||광주신세계, 가족 체험·공연도||이마트 인기 완구 50% 할인전
  • 입력 : 2022. 05.02(월) 10:29
  • 곽지혜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신세계, 이마트 등 지역 유통가가 선물·외출소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100주년 어린이날 기념 페스티벌을 맞아 고객들이 완구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이마트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유통가도 일상회복의 움직임과 함께 선물·외출소비 공략에 나서고 있다.

2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일상을 다시 찾은 최고의 행복'이라는 테마로 '슈퍼 해피'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5월 한 달간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인 '존 버거맨'과 손잡고 거대한 아트 갤러리로 변신한다.

존 버거맨은 사람의 감정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이콘화하는 그림으로 잘 알려진 작가로, 그의 작품 중 행복의 아이콘만을 골라 백화점 매장 곳곳에 꾸며 공간 전반에 '행복'의 분위기를 연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을 위한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건강상품군 행사를 마련했다.

정관장 매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구매금액대별로 10% 사은행사를, 천제명 매장에서는 다양한 홍삼 제품들을 일부품목에 한해 7일과 8일 이틀간 1+1 행사를 진행한다.

아동 상품군 역시 5일까지 금액대별로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가 진행되며 화장품 매장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1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슈퍼 뷰티 페스타'를 통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아동매장에서 음료 웨건 서비스와 함께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식품매장에서도 로보트 인형탈 캐릭터가 풍선을 증정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센터에서는 버블 매직쇼 및 케이크 만들기, 포켓몬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특강이 진행된다.

광주신세계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선물 이벤트는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광주신세계는 '모든 순간이 선물'이라는 테마로 선물 취향 테스트, 풍선 머리띠 증정, 미션 팔찌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일 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광주신세계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풍선 머리띠와 스티커 증정, 인형뽑기, 캡슐뽑기, 롤렛 등 여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키즈 인 원더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행사는 키즈 이벤트 팔찌를 제시하면 참여 가능하며 팔찌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다른 그림 찾기 게임' 미션을 성공하면 받을 수 있다. 게임 성공 시 식사 및 디저트 5000원 할인권, 마이크로킥보드 및 레스케이프 숙박권 당첨의 기회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앱 내 신세계매거진 5월호 카탈로그를 통해 소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신세계의 추천 선물과 인물별, 가격대별 아이템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백화점 앱에서는 신세계 본관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듯 브랜드 별 추천 선물과 제품 소개를 볼 수 있는 '더 스테이지' 버추얼 스토어 서비스를 내달 중 제공한다.

아카데미에서는 15일 스윗뮤직가든만의 크로스오버 공연 '판소리꾼과 함께 키즈 클래식 콘서트 피터와 늑대' 공연을, 22일에는 미디어 매직쇼, 카메라를 활용한 카메라 트릭쇼, 인공 지능이 진행하는 매직쇼 등으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공연 클래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환상의 레이저 쇼'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일까지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는 프리미엄 완구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하며 6층 브랜드별 본매장에서는 아동상품군 할인 및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도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8일까지 블록완구, 유아완구, 캐릭터완구, 디지털 가전,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열고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해보다 행사 물량을 15% 이상 늘렸다.

인기 완구 상품들을 최대 50%, 인기 레고 40여종 상품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포츠용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상회복 분위기와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가 기획됐다"며 "쇼핑은 물론, 봄맞이 외출에 나선 고객들에게 안전한 놀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