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벼 드문 모심기 재배 기술 확대 보급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
벼 드문 모심기는 모기르는 상자에 파종량을 늘리고 모내기할 때 간격을 드물게 심어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드문 모심기는 모기르기와 운반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쓰러짐과 병해충도 줄일 수 있다.
드문 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상자당 300g 정도이고, 모 기르는 기간은 15일 정도가 적당하다. 본답에 이앙할 때는 3.3㎡당 50주에서 60주(5본 이하/주당)로 드물게 식재하고, 빈 포기가 없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 3년째를 맞은 드문 모심기 실증 사업에 30㏊ 50여 농가가 참여해 드문 모심기가 확대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군 자체 실증 사업을 통해 드문 모심기 재배 기술 검증이 완료됐다"며 "벼 드문 모심기 재배 기술이 확대되도록 교육과 현장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