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남초, 행복한 나눔을 위한 첫 발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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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노안남초, 행복한 나눔을 위한 첫 발 떼다
  • 입력 : 2022. 05.05(목) 14:44
  • 노병하 기자
심을 모종을 들고 서 있는 1학년 꼬마 농부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노안남초(교장 정정하)는 지난 2일 '어린이 농부들의 행복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텃밭활동을 시작했다.

5일 노안남초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나주 농가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나온 한 농민으로부터 모종을 심는 방법, 주의해야 할 점 및 작물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실시됐다. 어린이 농부들은 조심스럽게 땅을 파고 모종을 심은 뒤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물을 응원하는 말을 남기는 등 텃밭활동에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노안남초 어린이 농부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수확한 고추, 가지 등의 농작물은 나주시 로컬푸드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나주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의 나눔사업을 2021년에 진행한 바 있다.

2022년에도 작년에 이어 수확 농작물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에 있으며, 노안남초 어린이들은 작년에 이은 스쿨팜 활동에 기대감을 보이며, 어린이 농부들이 직접 심은 가지, 고추 등이 잘 자라 올해도 잘 판매하여 기부를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텃밭활동에 참여한 4학년 최승민 학생은 "오이고추와 토마토를 심었는데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었고 우리가 심은 고추와 토마토가 많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