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 한가득' 곡성군 신선한 햇멜론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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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과즙 한가득' 곡성군 신선한 햇멜론 첫 출하
  • 입력 : 2022. 05.09(월) 15:55
  • 곡성=김대영 기자
지난 9일 보온 시설과 난방 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에서 얼스 계통'PMR 춘추보스'품종 600상자(8㎏ 단위)를 출하했다.
최상급 멜론 산지로 알려진 곡성군이 2022년도 햇멜론 첫 출하를 알렸다.

지난 9일 곡성멜론㈜ 및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곡성멜론 대박 기원 초매식을 가졌다.

올해 첫 출하는 곡성읍 대평리 박병호, 이윤배 농가에서 이뤄졌다. 양 농가는 올 1월 말 보온 시설과 난방 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에서 얼스 계통'PMR 춘추보스'품종을 정식해 이번에 8㎏ 단위 약 600상자를 출하하게 됐다.

곡성멜론은 섬진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일교차가 큰 기후,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으로 인해 맛이 깊고 향이 진하다.

여기에 40년의 생산 및 재배기술이 더해져 최상급 멜론이 생산된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324농가가 약 135㏊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계획 생산, 공동 선별 및 공동 출하를 통해 '둘레 50㎝, 무게 2㎏' 가량의 균일한 품질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전국 대형 백화점이나 유명 호텔, 유명 프랜차이즈 설빙에서도 곡성멜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차타고 멜론마을'이라는 브랜드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 세계농업기술상 수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제철에 나는 햇멜론을 집 안에 보관하면 집 안 전체가 달콤한 향으로 가득찰 만큼 향과 맛이 좋다. 싱그러운 봄의 초록을 닮은 멜론으로 입 안 가득 행복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 daeyoung.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