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학생회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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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장성연합학생회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국립 5·18민주묘지·목포신항 세월호 현장 답사
  • 입력 : 2022. 05.10(화) 10:10
  • 노병하 기자
장성연합학생회는 4월30일부터 5월7일까지 두 차례에 거쳐 국립5·18 민주묘지와 목포신항 세월호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는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은 장성연합학생회 소속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4월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두 차례에 거쳐 국립5·18 민주묘지와 목포신항 세월호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10일 장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장성연합학생회 학생들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르는 묵념, 장성 출신 김동수 열사를 비롯한 희생자들의 묘지 참배와 비석 닦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목포 신항 세월호 현장에서는 304명의 희생자를 기르는 묵념과 추념 리본 묶기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답사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임원들이 역사가 말하는 민주화 과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하려는 의지를 다져 학교 현장에서 공동체을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답사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 역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공동체를 위해서 올바르지 못한 것에 함께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1980년 5월, 군부 독재에 항거한 시민의 함성은 민주주의 꽃으로 피어나 비폭력 평화시위인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이러한 5·18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