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광주FC의 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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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광주FC의 봄은 계속된다
15일 광주 홈서 안산과 15R 격돌||리그 9경기 연속 무패·홈 8연승 도전||공수 밸런스 앞세워 클린시트 노릴 것
  • 입력 : 2022. 05.12(목) 16:28
  • 최동환 기자
광주FC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9경기 연속 무패·홈 8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은 광주FC 엄지성이 지난 7일 서울이랜드전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 리그2 1위 광주FC의 봄은 계속된다. 최근 지는 법을 잊은 광주 선수단은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안방으로 불러 승리의 축포를 또 쏘겠다는 각오다.

광주FC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3월 26일 충남아산을 상대로 2-1 승리 이후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1무)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K리그1 승격을 위한 핵심인 초반 호성적을 완벽히 이뤄내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와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리그 내 강팀으로 분류되는 FC안양과의 11라운드는 2-2 무승부를 거뒀고, 우승 후보인 부천FC를 상대로 1-0 승리를 만드는 등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 14라운드에서도 각각 김포FC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맛봤다.

광주의 '봄'은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대인 안산은 현재 7무 6패, 승점 7로 리그 최하위인 11위다. 아직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으며 지난 3월 12일 첫 맞대결에서도 광주가 2-0으로 이긴 바 있다.

비록 안산이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상대 전적 4승 2무 3패로 광주가 근소한 우위를 점할 만큼 안산과의 맞대결은 항상 치열했다.

광주는 이번 안산전에서 방심하지 않고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다득점과 무실점 승리를 노릴 계획이다. 광주 유스 출신 허율과 정호연, 엄지성은 지난 7일 서울이랜드전에서 완벽한 호흡과 센스로 팀의 소중한 결승골을 합작했으며, 경기 내내 타이트한 전방 압박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순민과 박한빈은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팀에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이으뜸, 이민기, 두현석, 이상기 등 풀백 자원도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라운드 13개의 클리어링과 6개의 인터셉트 등 맹활약을 펼친 안영규와 후반 막판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팀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경민, 도움을 기록한 정호연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