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야외 활동에 너무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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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야외 활동에 너무 신나요"
고려인마을어린이집, 우치공원 동물원 견학
  • 입력 : 2022. 05.23(월) 10:02
  • 정성현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어린이집은 지난 20일 동물원을 찾는 등 야외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인마을 제공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마을 산하 어린이집인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이 올해 첫 야외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생 30여 명은 봄소풍을 위해 지난 20일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을 찾았다. 이들은 잔디밭에서 간단한 게임행사·기념사진 촬영 등을 가지며, 오랜만에 진행된 야외 행사를 즐겼다.

김에브게니 어린이집 교사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바깥활동을 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며 "하루 속히 코로나가 사라져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은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보육 지원 중인 어린이는 약 40명이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