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경남FC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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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경남FC와 2-2 무승부
  • 입력 : 2022. 05.22(일) 18:20
  • 최동환 기자
광주FC 헤이스가 22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경남FC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광주는 22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리그 10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1승2무2패, 승점 35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FA컵까지 포함하면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다.

광주는 이날 경남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엄지성, 허율, 헤이스가 나섰다. 중원에는 이으뜸, 박한빈, 이순민, 이민기가 배치됐고, 스리백은 안영규, 김재봉, 김현훈이 형성됐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광주는 전반 28분 박한빈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박한빈이 상대 허를 찌르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경남 오른쪽 골문 상단을 꽂았다. 박한빈의 시즌 첫 골이다.

하지만 전반 43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남 이준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된 공이 광주 이민기 몸에 맞고 흘렀다. 경남 티아고가 흐른 볼을 왼발로 밀어넣었다.

광주는 후반 7분 역전골을 내줬다. 경남 이광진의 코너킥을 광주 수비가 걷어내지 못하면서 경남 윌리안에게 향했고 윌리안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지었다.

1-2로 뒤진 광주는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2분 허율과 엄지성을 빼고 마이키와 하승운을 투입했다. 후반 18분엔 이민기와 이순민 대신 두현석과 이희균을 넣었다.

광주의 교체 카드는 통했다. 후반 19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하승운이 왼쪽 측면 돌파 후 헤이스에게 볼을 건넸고, 헤이스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경남 골망을 갈랐다. 헤이스의 시즌 6호골이다.

광주는 이후 역전골을 노렸으나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투혼과 헌신을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실점을 쉽게 한 부분이 아쉬운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 개선점을 찾게 됐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 했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