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탄소적립 실천포인트' 시스템 도입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유통
이마트, '탄소적립 실천포인트' 시스템 도입
업계 최초 자동 포인트 적립제||건당 100~2000원…연 7만원
  • 입력 : 2022. 05.23(월) 16:44
  • 곽지혜 기자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가 시행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자동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운영한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자영수증 발급, 친환경제품 구매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자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활성화에 나선다.

자동적립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cpoint.or.kr/netzero)에 가입해야 하며 연계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받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연계돼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이마트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적립 방법은 △전자영수증 발급(100원/회) △그린카드(친환경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로 각 은행별로 발급)로 친환경제품 구매(1000원/회)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회) 등으로 연간 최대 지급액은 총 7만원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매월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환경부, 슈가버블과 공동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리필해서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신선·가공·세제·생활용품 등 그린카드와 연계된 친환경 인증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형태준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 적립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며 "다양한 친환경 사업 확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