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인구 늘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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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인구 늘리기 나선다
정적인 정착·고흥살이 길라잡이||귀농귀촌인 30명 대상 교육 개강
  • 입력 : 2022. 05.24(화) 16:20
  • 김은지 기자
고흥군이 지난 23일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과 고흥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12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 교육'을 개강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귀농귀촌 예비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고흥군은 지난 23일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과 고흥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초기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제12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 교육'을 개강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 개소 이후 현재까지 11기에 걸쳐 334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귀어학교 교육을 운영하여 예비 귀어인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번 제12기 교육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관내 외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전문강사와 선도농가를 초빙해 귀농귀촌 준비와 정착에 도움이 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론, 체험)으로 구성했다.

고흥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귀농귀촌인 유치에 앞장서 왔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소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 및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90억원을 조성해 귀향청년 정착장려금과 주택수리비 지원, 가업승계 청년지원, 청년도전 프로젝트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까지 6000여명의 인구유입과 매년 다방면의 귀농어귀촌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제1회 2021 고객신뢰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도 도시민 귀농인 통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고흥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더욱더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고흥에 행복의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