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겨있지 않은 차 털려던 중학생들, 통합관제 통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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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잠겨있지 않은 차 털려던 중학생들, 통합관제 통해 검거
망 보는 등 역할 나눠 2인 1조로 범행
  • 입력 : 2022. 05.25(수) 13:39
  • 정성현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
2인 1조로 다니며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털려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주차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2시47분께 광산구 월곡동에 세워진 SUV 차량의 문을 열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주차 차량 문이 잠겨있지 않다는 점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이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계획도 치밀했다. 한 명이 전동퀵보드를 탄 채 망을 보면, 또 다른 한 명은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기로 사전 협의했다.

경찰은 광주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로부터 범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군 일행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아울러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