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육 꿈나무 실력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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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전남 체육 꿈나무 실력 뽐낸다
전국소년체육대회 28일 개막||경북 일원서 나흘간 열전||광주 33개 종목 990명 참가||전남 33개 종목 885명 출전
  • 입력 : 2022. 05.25(수) 16:25
  • 최동환 기자

광주체중 역도 신한승.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체중 자전거 박소린. 광주시체육회 제공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북 일원 4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육상 등 36개 종목에 광주시·전남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8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소년체전은 별도의 개회식을 열지 않는다. 사전경기로 지난 20~24일 포항 만인당체육관에서 체조 종목을 진행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광주 선수단은 카누, 요트, 철인3종을 제외한 33개 종목에 990명(선수 666·임원 3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8개를 노린다.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정식 종합대회로 열리는 만큼 강화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는 광주 선수단은 레슬링, 자전거, 양궁, 역도, 유도, 에어로빅힙합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입상이 예상된다.

광주의 첫 금메달은 자전거 여중부 1㎞독주에 출전하는 박소린(광주체중 3년)과 에어로빅힙합 남중부 개인전의 선정원(월봉중 3년)이 기대된다.

광주체육중 역도 102㎏이상급 신한승은 3관왕 달성이 유력하고 양궁 광주선발팀은 남·여중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광주방림초 여자 농구와 광주수피아여중 여자 농구도 무난히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금메달이 기대된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소년체전이 자라나는 꿈나무 선수들의 축제인 만큼 선수들이 부상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정식 대회에 광주 대표선수로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은 럭비와 에어로빅, 철인3종을 제외한 33개 종목에 885명(선수 709·임원 17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5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선수단은 지난 3~4월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22년 전남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

전남 선수단은 전통 강세종목인 육상과 씨름, 레슬링, 태권도, 유도, 역도, 자전거 등에서 다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자전거 여자 16세이하부 전남선발팀은 단체스프린트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46회 대회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은 전남선발팀은 이번 대회도 제패해 연패 기록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제48회 대회에서 양궁 여초부 3관왕을 달성한 조한이(순천풍덕중)는 여자 16세이하부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창단 첫 소년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광양중앙초 여자축구팀도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최기동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 껏 뽐내고 전남을 빛낼 스타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