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11-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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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삼성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11-5승
  • 입력 : 2022. 05.25(수) 22:51
  • 최동환 기자

양현종 6이닝 2실점 통산 151승째…타이거즈 최다승

류지혁 2안타 4타점·이창진 2안타 3타점 맹활약

KIA 양현종이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투구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양현종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호쾌한 타선이 어우러진 승리다.

KIA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11-5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확보했고 시즌 25승 20패로 승률 0.556으로 4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양현종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151승으로 타이거즈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양현종의 바통을 이어받아 7회말 등판한 장현식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유승철은 0.2이닝 1실점을,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김재열은 1.1이닝 2실점을 각가 기록했다.

KIA타선은 이날 장단 13안타 8사사구의 호쾌한 타격과 선구안을 선보였다. 1번 3루수 류지혁이 2안타 4타점, 7번 좌익수 이창진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번 포수 박동원과 9번 유격수 박찬호도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1회말 실책이 빌미가 돼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선두 김지찬의 2루수 땅볼을 김선빈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피렐라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1사 1·3루가 됐다. 후속 오재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했다.

KIA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2사 1·2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1-2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엔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이창진이 2타점 중전적시타, 2사 1·2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중전적시타, 2사 1·2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2루타를 각각 때려 5점을 따냈다.

5회말 1실점한 KIA는 8회초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창진의 1타점 좌전적시타, 박동원의 1타점 중전적시타, 상대 투수 실책 등으로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2로 앞선 KIA는 8회말 1실점, 9회말 2실점하고 6점 차 승리를 지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