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름철 본격 해충방제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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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여름철 본격 해충방제 활동 전개
2300개 모스키토존 설치
  • 입력 : 2022. 06.14(화) 16:28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이 여름철 해충방제를 위해 모스키토 존 2300개를 읍‧면 각 가정마다 방문해 모기유충 서식지인 정화조에 설치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충방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모기방제기구인 모스키토 존 2300개를 읍‧면 각 가정마다 방문해 모기유충 서식지인 정화조에 설치하고 있다.

모스키토 존은 정화조 환풍기 내부에 모기 성충이 통과할 수 없는 2㎜이하의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모기 유출입 방지팬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양파망 등으로 임시 설치해 모기 유출입을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모스키토 존 설치에 주민들 호응이 좋다.

모기는 특성상 물이 고인 장소에만 알을 낳고 4일이면 유충이 되어 21일간 물에서 서식하고 성충이 되어 풀숲, 하수구, 건물지하 등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15일간 생존한다.

성충 모기 한마리는 1회에 120~150개, 일생동안 5~6회의 산란을 하므로 모기성충 1마리를 잡을 경우 600마리의 모기를 잡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안군에서는 친환경 방제사업으로 2021년부터 모스키토 존을 공급하여 현재까지 2700개를 중부권인 암태면, 팔금면, 안좌면, 자은면, 압해읍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 읍‧면에 공급 설치할 계획이다.

농수로 등 물 웅덩이 등에 대해 유충구제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취약지, 관광지 등에 대해 일제 방역소독과 함께 읍면 순회방역을 실시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정화조 모스키토 존 설치, 취약지 유충구제 방역 등 친환경 방제사업을 통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이 없는 맑고 깨끗한 청정 신안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