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이진복 정무수석 면담… 광주 현안 3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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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강기정, 이진복 정무수석 면담… 광주 현안 3건 건의
군공항 이전은 국가주도 사업으로||쇼핑몰 지원·반도체 조기선정 등||
  • 입력 : 2022. 06.22(수) 17:04
  • 최황지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광주 지역 현안 3건을 건의했다.

강기정 당선인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강 당선인은 △국가주도 군 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유치시 국가 SOC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 등을 건의했다.

강 당선인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국가 지원과 역할을 요청하며 광주와 대구 공항 이전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국가 SOC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강 당선인은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반도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상생을 위해 30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며 "정부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기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진복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부도 광주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의 국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현했고, 복합쇼핑몰의 경우 윤 대통령이 공약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광주시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5·18기념사에 헌법전문 수록 내용이 빠진 것은 국회 입법사항이라 담지 않았을 뿐 윤 대통령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 공약도 했고 의지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선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왔다. 강 당선인 측은 국회의원 시절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강기정 당선인은 지난 18일 광주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고, 오는 24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예산정책 간담회을 갖고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