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민선7기 전남도… '행복한 전남' 기반 구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
'아듀' 민선7기 전남도… '행복한 전남' 기반 구축
첨단산업 육성·SOC 확충 등 성과||개인 소득·지역내총생산 등 성장||27조 규모 투자협약… 56% 실현||올해 한국에너지공과대 개교 결실
  • 입력 : 2022. 06.30(목) 16:06
  • 김진영 기자
전남도청 전경.
민선7기 전남도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전남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남형 행복시책' 등을 대거 발굴·시행하는 등 '행복한 전남 실현'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7년 전국 17위에 머물던 전남 개인 소득은 2021년 2010만원으로 역대 최고인 10위로 올라섰고, 지역내총생산(GRDP) 8위, 근로자 평균 급여 전국 7위를 달성했다. 7조원에 불과했던 전남 예산은 4년 만에 11조원으로 늘고, 국고예산도 8조원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뒀다.

외부 평가에선 한국매니페스토본부의 민선7기 공약 이행 평가 결과, 모든 부문 최고 등급을, 지난해 정부합동 평가 정량 부문 사상 첫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유치도 활발했다.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소재 등 1002개 기업과 27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했고, 이 중 557개(56%)가 투자하는 높은 실현율을 보였다. 2018년 38.2%였던 산단 분양률은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도와 중점 관리로 지난해 6월 기준 79.4%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

노후 산단을 미래형 저탄소·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해 재도약을 이끌 정부 산단 대개조 공모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2020년 1조2000억원 규모의 광양만권 산단 선정에 이어 올해 3600억원의 서남권 산단 사업도 확정했다.

전남의 청정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비전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역시 새롭게 제시해 혁신적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세계 최초 에너지특화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추진, 지난 3월 개교하는 결실을 봤다.

아울러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소득 창출을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해 연 6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제공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면서 올해 10개 시·도로 확산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농어업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도 △73년 만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전남 동부권통합청사 착공 △신안·순천·보성 갯벌 세계유산 등재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민선7기에 국립 의과대학을 유치하지 못한 전남도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선8기에는 반드시 유치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선8기 전남도는 민선7기 4년 동안 쌓아온 발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