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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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개막
김영록 지사, 취임일 ‘전남 비전선포식’서 ‘위대한 전남’ 재건 선언
  • 입력 : 2022. 07.01(금) 18:14
  • 김진영 기자
전남도 비전선포식 행사가 1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제39대 전라남도지사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제39대 전남도지사가 1일 전남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담은 '전남도 비전선포식'을 여는 것으로 민선8기 도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식과 병행해 도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이 무안 남악에 있는 전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 목포에 있는 현충탑, 남악에 있는 김대중동상을 잇따라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 지사는 일자리․경제 대도약과 도민 소득․행복 증대의 즉각적인 시행을 위해 △첨단․전략산업 30조 원 투자유치 계획 △어려운 도민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계획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계획, 3건을 결재한 뒤, 직원 500명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도민제일주의와 혁신행정을 당부했다.

본 행사인 비전선포식은 2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 시장․군수, 전남도의원, 도내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출향도민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지역 미래 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남인의 단결력을 보여줬다. 기업인, 도전 청년, 숨은 의인, 장한 장애인 등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가 직접 발표한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은 구체적 목표와 실현방안을 담은 8대 전략으로 이뤄졌다. 민선7기 성과와 도민의 저력을 확인하면서, 대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과 정치적으로 여려운 지역 상황 등 현재를 직시하고 전남만의 강점․전략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원대한 도전을 담았다.

비전 발표 이후 김 지사는 도민 대표들과 기념목을 심었다. 전례 없던 광주시 축하사절단이 비전선포식과 기념식수에 참여, 최근 고조되는 전남․광주의 상생 기류를 방증했다.

김영록 지사는 비전 선포와 함께 "200만 도민이 단합하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하며 천만 향우들까지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도민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굳게 약속했다.

전남도는 7월 중순, 대도민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공약 실천과제와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