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길 호른 독주회 'Circus of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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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김옥길 호른 독주회 'Circus of Sound'
내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 입력 : 2022. 07.06(수) 16:08
  • 최권범 기자

제7회 김옥길 호른 독주회 'Circus of Sound(소리의 서커스)'가 8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풍부한 울림과 서정적인 음악성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호르니스트 김옥길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전남대 음악학과 일반 대학원을 수료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체코 프라하 음악원 디플롬 과정을 수학하고 이태리 노르마 시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고교 시절 영·호남예술제에서 1위없는 동상을 수상했고 2007년 부산 음악 콩쿠르 파이널에 오르며 연주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Lindenbaum Music Festival, Euro/Asia Chamber Music Festival, 통영 국제음악제에 참가하면서 음악적 수준을 발전시키며 그의 음악 세계관을 넓혀 나갔다.

풍부한 연주 경험과 초청연주, 협연 및 독주회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탄탄한 레퍼토리와 개성있는 음악적 해석을 가진 그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 콩쿠르 폐막 연주에 초청돼 국내 및 유럽 현지음악가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이탈리아 코니 합창단의 초청을 받아 지휘까지 맡은바 있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오늘날 사용되는 호른은 프렌치 호른으로 영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지만 프랑스로 유입돼 관현악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지금의 형태를 자리잡은 악기다.

김옥길은 "호른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호른이라는 악기가 독주악기로써 매력적인 악기로 클래식 애호가들과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쇼팽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넬히벨의 '스케르쪼', 키르히너의 '세 개의 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No.24', 라이네케의 '노트르노', 한국 초연인 호로빗의 '서커스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공연 문의 010-8121-3344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