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전남 문화예술 특화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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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민선8기 전남 문화예술 특화사업 본격화
전남문화재단, 시·군 현안·숙원 추진||작품제작·공간구축·축제기획 등 지원
  • 입력 : 2022. 07.06(수) 16:08
  • 최권범 기자
지난해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패션쇼 모습.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 시·군별 특화사업을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군별로 현재 시점에서 꼭 필요한 계기성 사업이나 오랫동안 준비해온 숙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 전남 전 시·군의 균형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재단 문예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시·군별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단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작품 제작·설치, 문화예술 공간 구성, 창제작 시스템 구축, 축제 기획 등을 통해 시·군 맞춤형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는 재단 지원금 1억원에 시·군 매칭 1억원으로 6개 시·군 대상 총 12억원 규모다.

재단은 전남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에 대한 1차 수요조사를 지난 5, 6월에 추진했으며, 새로운 민선 8기가 시작됨에 따라 추가 수요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6개 시·군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미 설립된 전남의 6개 시·군 기초문화재단과의 협의회를 오는 14일 발족할 예정이다. 또한 민선8기 지방선거 공약에서 제시된 시·군별 문화재단 설립과 지역별 문화예술 발전 방안 등을 광역 문화재단 차원에서 적극 협력,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문화예술인과 지역 청년 문화기획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네트워크 모임를 통해 조직화를 꾀하고 있다.

김선출 대표이사는 "전남의 문화예술 발전 전략은 시·군별 거점 문화공간 구축과 문화기획자 규합을 통해 특화된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문화경제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라며 "재단 기금사업 중 유일하게 시·군 매칭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전남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