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혁신동력 확보로 '일류 순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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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혁신동력 확보로 '일류 순천' 그린다
'일류 순천 2050 TF' 가동||여러 분야 내부 공무원 구성||과제 적기 발굴로 국비 확보
  • 입력 : 2022. 07.06(수) 16:25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시가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가칭)일류 순천 2050 TF'를 구성한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나섰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가칭)일류 순천 2050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일류 순천 2050 TF'는 실무적으로 경험 많고 유능한 직원들과 참신하고 스마트한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세대와 여러 분야의 내부 공무원들로 구성해 7월 중 발족할 방침이다.

TF는 모방하는 게 아닌 창조한다는 자세로 △순천시의 미래비전과 일류 순천의 독보적인 표준을 제시 △탄소중립 경제, AI·수소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 △거점별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TF를 통해 민선8기 초기부터 주요 정책의 추진동력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로 국비를 적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4기 재임 시절인 지난 2008년에 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인 '희망 순천 2020'을 수립했다"며 "과거보다 더 내실 있게 TF를 운영해 품격있는 시민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삼아 대한민국의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 일류 순천의 모습을 그려 가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지난 4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순천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시정목표와 시전으로, 미래도시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도시, 표준모델 도시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비전을 제시했던 본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문자 속의 선언적 존재가 아닌 '일류 순천'이라는 도시 실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일류는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며 "수많은 도시 가운데 일등이 아닌 고유하고 독보적인 일류도시, 품격있는 시민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창조하는 도시를 29만 시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