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퍼즐로 탄생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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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퍼즐로 탄생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5‧18기념재단, 교육자료 활용 목적 제작
  • 입력 : 2022. 07.06(수) 17:31
  • 도선인 기자
3D입체퍼즐로 구현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모티프로 한 3D 입체퍼즐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교육 자료로 3D 입체퍼즐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시리즈 '옛 전남도청'이 제일 먼저 나왔으며 2020년 두 번째 시리즈 '5·18민주광장과 금남로'가 제작됐다.

올해 세 번째 시리즈로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제작됐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입체퍼즐'은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적십자병원의 모습과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항쟁 중심지였던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가장 가까웠던 종합병원이었다. 당시 부상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헌혈 행령이 끊이지 않았다. 턱없이 부족한 의료 시설과 인력 속에서도 광주정신이 빛을 발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3D 입체퍼즐 시리즈(옛 광주적십자병원,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과 금남로)는 '오월학교 홈페이지'(http://edu.518.org) '자료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은 최대 2개 이내, 학교는 최대 25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또한 5·18기념재단은 5·18사적지 3D입체퍼즐 시리즈뿐만 아니라 '사진 전시자료', '교육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오월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급하고 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옛 적십자병원은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주요 인물들이 만났던 배경으로 나오는 등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퍼즐을 조립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상황과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