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女배드민턴, 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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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조선대 女배드민턴, 협회장기 전국종별대회 단체전 우승
1984년 이후 38년 만 정상||안혜원 개인단식 동메달
  • 입력 : 2022. 07.21(목) 16:03
  • 최동환 기자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 선수단.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이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1984년 대회 이후 38년 만의 이 대회 단체전 우승이다.

유서연(4년)·안혜원·김혜선(이상 3년)·엄수빈·정은영(이상 2년)·배주영·김민경(이상 1년)으로 구성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은 2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은 대회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대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대는 1경기 단식의 유서연과 2경기 단식의 안혜원이 각각 인천대 고효정과 조혜린을 각각 2-0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경기 복식의 엄수빈-김혜선이 0-2로, 4경기 복식의 유서연-안혜원이 1-2로 연달아 지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이 됐다.

조선대는 5경기 단식의 배주영이 인천대 고은아를 2-1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은 198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3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혜원은 여대부 개인단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안혜원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정민(한국체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1-2(19-21, 21-17, 13-21)로 졌다.

김동현 조선대 배드민턴 감독은 "38년 만에 이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장학금 지원이 이뤄지 않는 등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열심히 훈련한 데다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준 광주스포츠과학연구소의 지원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조선대 안혜원. 조선대 배드민턴팀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