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도의원, "전남도립대 구조조정 미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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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박원종 도의원, "전남도립대 구조조정 미흡해"
전공교수 확보와 시설, 실습실 등 준비 철저해야
  • 입력 : 2022. 07.25(월) 17:03
  • 김진영 기자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은 제364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전남도립대학교 소관 업무보고에서 신설학과 준비 소홀을 지적하고 대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23학년도 입학정원 30%를 감축하고 경쟁력이 부족한 경찰경호과·유아교육과·보건의료과·산업디자인과 등 4개 학과를 폐지하는 대신 귀농·귀촌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새로 신설하는 학과는 '웰니스6차산업학과'로 귀농귀촌하려는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6차산업까지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대학에서 양성하자는 게 학과 설립의 목표다.

박원종 의원은 "TF팀 연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초 학과 신설 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전공교수 확보와 시설, 기자재, 강의실, 실습실 등의 준비가 부족하고 추진계획조차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꿈을 키우는 곳"이라며 "산적해 있는 논란들을 조속히 해결하고 대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